지난 시간에 이어

골반저근이 약해지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생기는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골반저근이 약하면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요실금

2.변실금

3.골반장기 탈출증

1.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말합니다.

요실금은 4가지의 항목으로 나눠집니다.

1)복압성 요실금

요도 폐쇄의 문제로 기침이나 재채기, 운동 등으로 복압 상승 시 소변이 새는 현상입니다. 출산 후 여성이나 폐경기 여성에게 흔합니다.

2)절박성 요실금

방광근육의 문제로 갑작스럽고 강한 요의와 함께 소변이 새는 현상입니다.

갑자기 소변 마려움을 느끼고, 화장실 도착하기 전에 새는 경우입니다.

3)혼합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을 합쳐진 혼합성 요실금으로 동시에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4)일류성 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너무 차있어서 잔뇨가 증가하여 넘쳐나는 현상입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성 비대증, 신경 손상 등에서 발생합니다.

요실금은 흔하지만 또한 정상은 아니며, 굳이 참을 필요 없습니다.

조기에 알맞은 치료와 운동을 병행한다면 증상이 크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2. 변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대변이나 방귀가 새어 나오는 증상을 말하며, 즉 배변을 참기 어렵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증상으로는

-갑작스럽게 변이 마려운 느낌이 드는 급박감

-화장실 도착 전에 새는 경우

-방귀 조절이 어려운 경우

원인으로는

-출산이나 수술로 항문 괄약근의 약화

-골반저근 기능저하

-뇌졸중, 척수손상 등 신경 손상

-만성 설사나 변비

-노화에 따른 괄약근 약화

변실금은 신체적 불편함뿐 아니라 자존감과 사회활동, 정서적 건강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워하거나

나이가 들어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적절한 치료와 훈련으로 증상은 충분히 개선되고

사회활동과 정서적 건강도 예전처럼 회복해 보는 건 어떨까요?

3. 골반장기 탈출증

(Pelvic Organ Prolapse, POP)

골반저근과 인대가 약해지거나 손상되어 자궁, 방광, 직장 등 골반 속 장기들이 아래로 처지고, 질이나 항문을 통해 밖으로 밀려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증상들로는

- 아래로 무언가 빠져나오는 느낌 또는 하복부 묵직함

- 요실금, 배뇨 곤란은 배뇨 시작이 어렵거나 자세를 바꿔야 나오는 경우입니다.

- 배변 곤란은 배변 시 힘겹게 힘주기 또는 손으로 회음부를 눌러야 배출이 가능한 경우입니다.

주요 원인은

- 출산(자연분만, 반복 출산)

- 노화와 폐경

- 만성기침이나 변비

-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일

골반장기 탈출증은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5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문제입니다.

조기치료와 적절한 운동으로 충분한 관리가 가능하니

조기에 알면 관리할 수 있고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만으로 삶의 질이 훨씬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골반저근 강화운동

골반저근을 의도적으로 수축하고 이완시키는 대표적인 강화 운동으로는 케겔운동이 있습니다.

운동 전 골반저근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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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참을 때 사용하는 근육이나 방귀가 나오는 걸 참을 때 조이는 근육으로

복부, 허벅지, 엉덩이, 복근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되고,

오직! 질과 항문 주위 근육만 살짝 조여야 합니다.

1. 운동방법으로는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누워서 시작하여 질 또는 항문을 조이는 듯이 근육을 수축합니다.

5초간 유지하며 서서히 힘을 풀며 5초간 완화합니다.

1세트당 10회 반복으로 하루 3세트 이상 목표로 점차 조이는 근육의 유지시간을 10초까지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단, 소변보는 중에는 요도 기능에 방해가 되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